이대호, 올스타 2차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이대호가 올스타전 2번째 경기에서는 무안타 침묵했다.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20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2차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1차전에서 히로시마의 에이스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안타를 날리는 등 2타수 1안타를 때려냈던 이대호는 2차전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퍼시픽리그의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2회초에 첫 타석을 맞이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센트럴리그 선발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맞아 초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며 출루하지 못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오가와 야스히로(야쿠르트 스왈로즈)를 맞아 3구째에 헛스윙을 하고 3구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대호는 6회말 수비에서 팀 동료인 이토이 요시오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는 퍼시픽리그의 1-3으로 패배로 끝났다.

한편 이대호는 경기 전에 펼쳐진 홈런 더비 준결승에서 토니 블랑코(주니치 드래곤스)에 3-6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 올스타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했던 이대호는 2연패에 실패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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