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의 골키퍼 권정혁이 K리그 통산 최장거리 골을 성공시켰다.
권정혁은 2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경기서 전반 39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권정혁이 인전 진영 깊숙한 곧에서 오른발로 찬 볼이 제주 골문앞까지 날아간 후 상대 골키퍼 박준형 앞에서 원바운드 된 다음 골문 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 종료 후 프로축구연맹이 측정한 결과 권정혁의 골은 85m로 확인되어 기존 K리그 통산 최장거리 골인 도화성이 지난 2005년 기록한 65m골을 넘어섰다.
권정혁은 K리그서 13년 만에 골키퍼 득점에도 성공했다. K리그서 골키퍼가 득점한 것은 지난 2010년 10월 김병지 이후 처음이다. 또한 권정혁은 K리그 통산 역대 골키퍼 6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골키퍼 권정혁이 선제골을 터뜨린 인천은 후반 26분 제주 페드로에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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