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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일밤'이 지난 3월 이후 사라진 일요 버라이어티 시청률 20%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코너별 시청률에서 19.8%(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20% 돌파를 목전에 뒀다. 2부 코너로 방송되는 '일밤-진짜 사나이'도 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일밤’은 통합 시청률(광고 포함) 17.1%로 동시간대 최강자 자리를 무리 없이 지켜냈다.
이에 따라 '일밤'의 두 코너가 대세 예능프로그램의 상징적인 시청률인 20%를 돌파할 수 있을 지 여부에도 시선이 쏠린다.
방송 3사의 역량이 집중되는 일요일 버라이어티에서 마지막으로 20%의 벽을 돌파한 프로그램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다. 지난 3월 10일 방송된 '런닝맨-아시아 레이스' 편은 배우 이동욱과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시청률 20.4%를 기록했다.
또 KBS 2TV '해피선데이'의 경우 마지막 20% 돌파는 지난 1월이다. 지난 1월 20일 방송된 '1박2일-강원도 태백 여행' 편은 시청률 20.7%를 기록했다.
6년간의 암흑기 끝에 2013년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로 부활한 MBC '일밤'의 경우 20%대 시청률은 지난 2008년 종영한 '경제야 놀자'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찾아볼 수 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동시간대 최강자로 자리 잡은 '일밤'이 20%의 벽을 넘어서며 2013년 최고의 예능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 '일밤'의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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