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호주를 상대로 무난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측면 수비수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가 대표팀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진수는 22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오후 훈련에 앞서 동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는 지난 20일 열린 호주와의 동아시안컵 2013 첫 경기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김진수는 A매치 데뷔전에 대해 "내가 축구를 하면서 꿈꾸어왔던 경기를 했다"며 "아쉬운 것도 있지만 첫 경기를 열심히해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세트피스 상황서 전담키키로 활약했던 김진수는 "코너킥이나 프리킥은 소속팀에서도 차고 있다"며 "보완할 것은 크로스에서의 정확성이다. 그 점이 부족했다. 크로스가 정확했다면 득점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진수는 위협적인 롱드로인의 비결에 대해 "고 3때 무릎을 다치면서 어깨도 다쳐 1년간 쉬었었다"며 "그때 어깨근력을 보완하면서 연습을 한 것이다. 지난해 프로에서부터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에는 (김)신욱이형이나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이 있어 높게 던지는 것도 효과적일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영표(밴쿠버)의 후계자 중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질문에는 "큰 선배를 나와 비교해 영광이고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영표형을 넘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에 출전하면 누구나 잘하고 싶어하지만 내가 잘해서 팀이 승리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팀이 우선이고 먼저"라고 전했다.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선 "(하)대성이형을 중심으로 뭉치려는 모습을 보인다. 훈련시간에 집중하려하고 팀웍도 좋다"고 말했다.
[김진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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