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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약 2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김현중이 데뷔 10주년 때 팬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중은 22일 오후 6시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데뷔 10주년 때 공짜 공연을 한번 해보고 싶다”며 “이는 그동안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현중은 이어 “데뷔 이후 8년을 활동하면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이 크다”면서 “팬들을 위해 제가 한번은 거하게 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지난 2011년 ‘브레이크다운’(Break Down)과 ‘럭키’(Lucky) 활동 이후 약 2년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라운드 3’(ROUND 3)을 들고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유어 스토리’(Your Story)로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다. 실력파 래퍼 Dok2가 랩 피처링으로 도움을 줬다.
여기에 가수 박재범이 랩 피처링하고 김현중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로 강인한 남성미를 강조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 화제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조수현 감독이 ‘유어 스토리’의 연출을, 서태지, 소녀시대, 비스트 등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던 홍원기 감독이 ‘언브레이커블’의 연출에 나서 눈길을 끈다.
김현중의 신보 ‘라운드 3’ 전체 음원은 22일 공개됐으며 오는 29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앨범이 정식 발매된다.
[2년 만에 국내 컴백을 알린 가수 김현중. 사진 = 키이스트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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