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MD정보] 최근 의료 통계를 보면 수명이 연장되면서 사망원인 중 암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현대의학으로 치료하지 못하는 부분 중 암치료분야가 대표적이지만 최근에 수술요법,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로 암생존률도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암선고시 받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수술 등 일련의 암 치료과정을 겪는 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다. 다행이 모든 치료가 다 잘되어 큰 무리없이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면 그 보다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암 치료과정 중 수술에서는 림프 전이로 인한 림프청소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등으로 인해 림프의 순환이 막혀서 암치료의 고통이 끝나기도 전에 림프부종의 고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유방암 수술후에는 팔이 붓고, 자궁암이나 직장암, 전립선 암을 치료한 후에는 다리가 붓는다. 실제 림프부종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방치하면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고 림프순환이 잘되지 않아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쉽게 염증이 발생해 림프부종이 악화된다.
연세에스병원에서 2008년도부터 진료한 650 명의 림프부종 환자중 림프부종이 생긴 원인 중 자궁암 수술로 인한 림프부종이 7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유방암이다.
림프부종은 현대의학으로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다. 더 이상 림프부종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 적용이 가능하다.
◆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받는 '지방 줄기세포 이식수술'
2011년부터 연세에스병원에서는 부분마취를 하고 환부 및 복부에서 약 5 mm 구멍을 통하여 500 ml 의 지방세포를 추출하여 그 자리에서 약 두 시간에 걸쳐 지방세포 약 5000만에서 1억개의 세포를 분리하여 림프부종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을 사용했다. 줄기세포를 순수 무균 분리만 하여 보관하지 않고 즉시 이식. (줄기세포를 장시간 실험실에서 계대 배양하여 생길 수 있는 암발생 확률은 거의 0%)
총 23건 치료됐고 (하지부종 18건 상지부종 5건) 이차성 림프부종의 경우 수술후 6개월에 평균 둘레 30% 이상 림프부종이 감소하였으며, 결과가 좋은 경우는 80% 이상 부종감소효과를 보였다. 이 결과는 수술후 1년이상 지속되었으며 현재까지 재발되지 않았다. 단, 일차성 림프부종인 경우에는 효과가 이차성 림프부종에 비해 나빠서 약 20% 정도 호전이 있었다. 모든 치료 환자에서 심한 통증이나 수술후 합병증은 발견되지 않았다.
줄기세포 이식으로 좋아지는 이유에 대한 추정분석을 해본 결과 줄기세포가 혈관재생능력이 탁월해 혈관 및 림프관이 형성되어 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완치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림프절이 림프순환펌프 역할을 하는데 수술로 이미 다 제거 되어 줄기세포 이식을 하였다 하더라도 림프절까지는 재생이 안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보다 많은 연구와 경과 추적 관찰이 필요하지만 시술에 따르는 통증이나 회복기가 짧으므로 이 치료법을 통해 환자분들이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을 유지해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빈다.
연세에스병원에서는 3년 이상된 다리 궤양 환자에게 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접목하여 45일 만에 완치되는 탁월한 결과에 힘입어 지방줄기세포 이식수술을 림프부종에 접목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곽소영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