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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약 2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김현중이 데뷔 이후 지난 8년간의 활동을 돌아봤다.
김현중은 22일 오후 6시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제가 하고 싶은걸 했을 뿐인데 오래 버티더라”라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인기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 일본에서 악수회를 많이 한다. 아마 팬들이 제 진정성을 좋아해 주시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지난 2011년 ‘브레이크다운’(Break Down)과 ‘럭키’(Lucky) 활동 이후 약 2년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라운드 3’(ROUND 3)을 들고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유어 스토리’(Your Story)로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다. 실력파 래퍼 Dok2가 랩 피처링으로 도움을 줬다.
여기에 가수 박재범이 랩 피처링하고 김현중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로 강인한 남성미를 강조했다.
오랜만의 컴백과 관련 김현중은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앨범을 만들었다”며 “나이도 어느덧 스물여덟 살이고 아이돌의 나이는 아닌 만큼 보다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한국적인 콘셉트로 앨범 전체를 꾸몄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한편 본인이 생각하는 K팝에 대해서는 “한국 가수가 한국 노래를 부르는 것이 진정한 K팝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중의 신보 ‘라운드 3’ 전체 음원은 22일 공개됐으며 오는 29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앨범이 정식 발매된다.
[2년 만에 국내 컴백을 알린 가수 김현중. 사진 = 키이스트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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