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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태왕사신기'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김종학 PD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전문채널 YTN은 23일 오전 "김종학 PD가 이날 새벽 경기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김종학 PD의 사망 원인은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종학 PD는 1977년 MBC에 입사해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연출자의 길을 걸었다.
김 PD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대망' 등을 연출, 평균 44.3%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이더스의 손'이라고 불렸다.
이후 그는 김종학 프로덕션을 설립해 MBC '히트' '하얀거탑' '이산' '넌 어느 별에서 왔니' '배토벤 바이러스' KBS 2TV '풀하우스' SBS '슬픈연가' 등을 제작했다.
김 PD는 또 지난 2007년 '태왕사신기', 2012년 '신의' 등을 연출하며 현역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최근 SBS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사기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이와 관련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출국까지 금지된 상태였다.
[23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김종학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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