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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약물 복용 의혹을 받아 온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강타자 라이언 브론이 중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브론에게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올 시즌 잔여 6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동안 약물 의혹에 강하게 반발했던 브론은 자신의 혐의를 깨끗이 시인했다.
브론은 2007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1년 내셔널리그 MVP에 빛나는 밀워키의 중심타자다. 브론은 "내가 한 실수를 알고 있다. 그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며 "팬들과 구단,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 초부터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안티에이징 클리닉 바이오제네시스의 앤서니 보쉬 원장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브론이 자신의 혐의를 시인하면서 징계 범위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내셔널스), 넬슨 크루즈(텍사스 레인저스) 등 각 구단 간판 스타들이 약물 복용 의혹을 받고 있다.
[라이언 브론.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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