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도르트문트(독일)가 류승우(중앙대) 영입을 포기했다.
도르트문트의 조르크 이사는 23일(한국시각) 독일 데르베스텐 등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서 류승우 영입이 불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조르크 이사는 "상황이 호의적이지 않다"며 "류승우는 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류승우는 지난 16일 독일 현지언론으로부터 '도르트문트와 계약했다'고 보도되어 주목받았다. 이후 류승우 측은 고심 끝에 도르트문트에 이적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도르트문트는 류승우의 영입을 위해 50만 유로(약 7억원) 이하의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류승우 측은 불투명한 주전경쟁과 2군에서 뛸 가능성도 고려해 도르트문트 측의 제의를 거절했다.
류승우는 지난달 개막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서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8강행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도르트문트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음키타리안(아르메니아) 아우바메양(가봉) 등을 영입했다. 도르트문트는 류승우 영입이 불발됨에 따라 새로운 공격진 영입에 돌입했다.
[류승우.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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