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하정우, "피부트러블 거슬렸다" 고충토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하정우가 피부트러블 때문에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더 테러 라이브'(제작 씨네2000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김병우 감독과 배우 하정우가 참석했다.

하정우는 이날 "제일 힘들었던 부분은 계속 피부트러블이 났던 것"이라며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계속 거슬리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그것 또한 자연스러운 피부트러블의 표현이 아닌가'라고 이야기해 용기를 받고 피부과를 찾지 않고 방치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후반부로 갈수록 피부트러블이 심해지는 걸 만나볼 수 있다. 처음에는 자신감이 없고 피부과에 가 주사 한 대 맞고 와야 하나 했는데 감독님이 '그것 또한 윤영화(하정우)의 속앓이에 대한 증거'라고 해서 피부트러블도 영화에 자신 있게 내보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1일 개봉.

[배우 하정우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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