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가 밝힌 호주전 0골의 이유는?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홍명보 감독이 호주전 0골의 원인으로 제2동작의 부재를 꼽았다.

홍명보 감독은 23일 오후 파주NFC서 진행된 공개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호주전의 문제점은 역시 골 결정력이었다”면서 “경기 후 그에 대한 나름의 준비를 했다. 나 역시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고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20일 치른 호주와의 2013 동아시아연맹(EAFF) 동아시안컵 호주과의 첫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대 불운과 골 결정력 난조로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에 대해 “호주전에서 득점이 없었던 이유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움직임, 제2동작과 공간을 만드는 게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면서 “서 있던 선수가 계속 그 자리에 서 있어서 상대가 쉽게 수비를 하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중국전은 이 부분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홍명보 감독은 “일대일 능력은 참가국 모두 비슷하다. 중국전은 동료를 활용한 협력을 통해 풀어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24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서 중국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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