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기분 좋게 후반기를 출발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투런 홈런 3방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후반기를 기분 좋게 출발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4위 두산과의 승차도 2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나이트가 내용은 그렇게 좋지 못했지만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 좋은 투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나이트는 6회까지 많은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은 2점으로 막고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어 염 감독은 "김지수를 비롯해 이택근, 강정호, 김민성의 홈런으로 경기 후반이 비교적 잘 풀린 것 같다"며 "오늘은 선수들 모두 집중력이 좋았다. 칭찬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넥센은 24일 경기에 강윤구를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두산은 노경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