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고수·손현주, 이요원 공격…반전은 시작됐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고수와 손현주가 한 팀이 돼 이요원에게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는 장태주(고수)와 최민재(손현주)가 최서윤(이요원)을 누르고 한성제철 인수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진그룹의 회장이 된 최서윤은 한성제철을 인수해 성진제철을 설립하고자 했다. 하지만 성진건설의 최민재와 에덴건설의 장태주 역시 합심해 한성제철 인수를 시도하고 있었다.

같은 시각 최동성(박근형)은 몸이 많이 쇠약해져 병원에 누워 있었다. 이에 그의 아내인 한성희(김미숙)는 드디어 최동성을 배신할 때가 왔다는 것을 깨닫고 아들인 최성재(이현진)와 짜고 최동성의 자식들을 병원에 부르지 않았다.

한편 장태주는 한성제철의 사장을 협박해 한성제철의 숨겨진 자금 출처를 물었고 사장은 성진그룹의 자금압박 때문에 부도가 날 수밖에 없었음을 시인했다. 이에 장태주는 언론에 이 사실을 폭로했고 여론은 성진그룹이 한성제철을 인수하는 것을 반대했다.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진 성진그룹은 결국 한성제철 인수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돼 버렸고 여론의 몰매를 맞은 이요원은 동생인 최성재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누나의 힘든 모습을 본 최성재는 죄책감 때문에 최서윤에게 아버지인 최동성이 위독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황금의 제국'.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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