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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SBS '정글의 법칙'의 진정성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병만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SBS홀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을 향해 끊임없이 제기되는 진정성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김병만은 "어떤 얘기를 해도 듣기에 따라 핑계로 들을 수 있고, 긍정적으로 들을 수도 있다는 걸 안다. 다만 우리의 목표는 하나다. 시청자를 속이기 위해 달리는 게 아니라 더 나은 그림을 담자라는 목표로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만은 "마음 같아서는 실시간으로 정글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생각도 있다. 하지만 20시간의 비행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면 지루하지 않겠나. 긍정적으로 프로그램을 봐줬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드러냈다.
또 김병만은 "이번 촬영을 앞두고 바다와 하늘에서 살았다. 스카이다이빙도 준비하고, 스쿠버다이빙도 마스터했다. 살면서 이만큼 노력한 경험은 없는 거 같다. 최대한 사실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도 많이 했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벨리즈에서 촬영이 진행된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은 2011년 아프리카 나이비아 이후 병만족이 도전하는 9번째 생존 프로젝트다. 김병만을 비롯해 개그맨 노우진, 류담, 배우 김성수, 조여정, 가수 오종혁,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열 등 병만족은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 촬영 과정에서 정글과 바다, 하늘을 배경으로 그동안 쌓아온 생존 노하우를 총동원했다.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은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개그맨 김병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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