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후반기 출발하자마자 2연승이다.
넥센이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넥센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8-6으로 역전승했다.
6-6 동점이던 8회말 이택근 타석 때 홍상삼의 폭투로 3루주자 허도환이 득점, 7-6으로 역전했고 이택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8-6으로 앞서 나간 넥센은 9회초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인했다. 이날 이택근은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수들 모두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선수들을 호평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이택근이 주장답게 중요한 역할을 해줬고 후반기에 들어가면서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것이 집중력과 지키는 야구였는데 오늘 잘 보여준 것 같다. 특히 이정훈을 비롯해 송신영, 박성훈, 손승락까지 지키는 야구를 해줬는데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패한 김진욱 두산 감독은 "내일 준비 잘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양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인 25일에는 넥센이 김병현, 두산이 이재우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염경엽 넥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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