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여자농구 유망주들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노완기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리투아니아 클루이페다에서 열린 2013 FIBA U19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13~16위 결정 마지막 경기서 말리에 76-57로 승리했다. 한국은 순위결정전서만 3연승을 거두며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말리와 접전을 펼쳤다. 신지현과 이민지가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했다. 구슬, 김시온, 박지수도 득점에 가세했다. 말리는 주로 외곽포로 공격을 풀어갔다.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친 한국. 후반 초반 강력한 수비로 말리의 실책을 유발했다. 한국은 신지현이 연이어 10점을 몰아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경기 막판 신지현, 김이슬 등의 득점이 나오며 점수 차를 20여점까지 쭉쭉 벌렸다. 말리는 경기 막판 추격하며 점수 차를 10점 내외로 좁혔으나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다. 한국은 신지현이 3점슛 4개 포함 21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구슬이 13점, 김민정이 10점을 기록했다. 박지수도 4점 13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한국은 곧 귀국길에 오른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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