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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이어 '개그콘서트'까지 섭렵하고픈 욕심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감시자들 제임스가 설계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영화 흥행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정우성은 "많이 축하해주셨지만 내가 오히려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는 축하받으려 만든 자리가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려 만든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은 하루하루 감사하는 일 뿐일까'하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축하받으려고 만든 자리도 아닌데 오히려 축하받고 치하받고 있다. 내가 오히려 감사하려 만든 자리인데 또 감사해야 하는 기분이 드는 게 묘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현장에서 언급된 흥행 전략을 전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우성은 "정우성이 '개그콘서트'에 출연해야 한다는 게 귀에 쏙 들어왔다"며 "갑자기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그는 지난달 영화 '감시자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한효주, 2PM의 준호와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카리스마 대신 욱하거나 허당기를 발산하는 인간적 모습, 몸 개그도 불사하지 않는 예능감을 선보이며 예능기 충만한 '예능 신입'의 등장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정우성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예능 때문에 떴다. 개봉도 안 한 영화를 보고 사인해 달라고 하지는 않는데 '정우성이야'하며 사인을 받으러 오신다"며 한층 친근해진 사람들의 반응에 놀라워했다.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려낸 범죄 액션 영화로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2PM 준호 등이 출연했다.
정우성이 극중 제임스 역으로 생애 첫 악역을 완벽 소화, '우아한 악역'의 매력을 발산했다. '감시자들'은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479만 5830명 관객을 동원, 신작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도 장기 흥행 중이다.
['개그콘서트' 출연 욕심을 보인 정우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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