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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이 실제 커플을 방불케하는 다정한 사이임을 과시했다.
SBS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사는 25일 3가지 색깔의 의상을 입고 다양한 의미를 표현하고 있는 소지섭과 공효진의 사진을 공개했다.
소지섭은 극중 까칠하고 인색한 쇼핑몰 사장 주중원 역을, 공효진은 사고로 귀신을 볼 수 있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태공실 역을 맡았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장례식장 분위기의 올 블랙 의상, 탄생을 의미하는 순백의 화이트 의상, 피를 의미하는 선명한 레드 의상으로 삶과 죽음이라는 콘셉트를 연출했다.
이들은 블랙, 화이트, 레드 컬러에 맞춰 사랑에 흠뻑 빠진 연인의 모습을 느낌이 다른 표정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표현해냈다.
다소 무거운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3단 포옹'으로 로맨틱 스킨십을 선보이면서 두 사람의 핑크빛 애정 전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촬영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이날 두 사람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벌의 의상을 지속적으로 갈아입고 촬영에 임해야 했지만 이미 돈독해진 친분을 드러내듯 서로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는 다정한 모습으로 촬영을 이어갔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소지섭, 공효진의 이번 사진은 '로코믹호러'라는 작품의 특색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며 "경쾌하지만 너무 가볍지 않게 삶과 죽음을 풀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작품이다. MBC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SBS '찬란한 유산'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 PD가 첫 호흡을 맞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된다.
['주군의 태양' 소지섭과 공효진. 사진 = 본팩토리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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