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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116년의 전통을 자랑한 명문 클래식 레이블 EMI클래식(EMI Classics)이 워너뮤직그룹에 인수됐다.
EMI클래식은 빌헬름 푸르트뱅글러(wilhelm furtwangler), 예후디 메뉴인(Yehudi Menuhin), 마리아 칼라스 (Maria Callas), 재클린 뒤 프레(Jacqueline Du Pre) 등 전설적인 명연주자들의 녹음부터 사이먼 래틀(Simon Rattle), 나이젤 케네디(Nigel Kennedy), 이작 펄만(Itzhak Perlman),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Leif Ove Andsnes) 등 현존하는 최고 아티스트들의 레코딩을 보유한 세계 최고(最古) 클래식 음반사다.
특히 정경화, 사라 장, 장한나, 임동혁, 임현정 등 우리 연주자들을 세계무대에 데뷔시킨 한국과 인연이 깊은 레이블이다.
이와 관련 워너뮤직그룹은 23일 EMI클래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수 사실을 발표한 뒤 “EMI클래식의 아티스트와 카탈로그는 모두 워너 클래식의 로고로 발매되고, Virgin 클래식의 아티스트와 카탈로그는 Erato 레이블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는 9월 이후 발매되는 모든 음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워너뮤직그룹은 이어 “이로써 클래식이 워너뮤직그룹 미래의 핵심 부문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게 될 것”이라면서 “EMI클래식과 Virgin클래식의 아티스트들과 전설적인 카달로그들 역시 워너뮤직그룹 안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너 클래식 로고. 사진 = 워너뮤직그룹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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