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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조인식 기자] 다저스가 완벽하게 원정 6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에 터진 마크 엘리스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8-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어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스윕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도 다저스의 선전에 주목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9회 마지막 스트라이크를 남기고 천신만고 끝에 원정길을 완벽하게 마쳤다"며 다저스의 승리를 보도했다. 다저스는 후반기 전승으로 53승 47패가 됐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원정 10연승도 달성했다. 다저스가 원정경기에서 10연승을 거둔 것은 1954년이 마지막이다. 브루클린 시절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통산 연장 최다연승은 1924년에 기록한 12연승이다.
다저스는 최근 28경기에서 23승 5패로 리그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3경기에서 33득점으로 워싱턴과 토론토 마운드를 초토화한 데 이어 이날도 연장에서 응집력을 발휘하며 8득점을 뽑아냈다. 최근 4경기 41득점으로 평균 득점이 10.25점에 달한다.
한편 토론토는 7연패 늪에 빠졌다. 토론토는 23일 경기에서 5-14로 대패한 뒤 24일 경기를 앞두고 약 75분간 선수단 미팅을 갖는 등 연패 탈출을 위해 애썼으나 이후 이틀 연속 안타까운 패배를 당하며 45승 55패가 됐다.
[결승 홈런을 터뜨린 마크 엘리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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