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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고(故) 김종학 PD를 추모하고자 그의 대표작 '모래시계'가 특집 방송된다.
SBS플러스는 25일 "지난 23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한국 드라마의 거장 고 김종학 PD를 추모하는 특집방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BS플러스에 따르면 총 24부작인 '모래시계'는 오는 29일부터 3주에 걸쳐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8시 4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관계자는 "대한민국 드라마의 큰 별이 졌다. 드라마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거장 김종학 PD를 애도하기 위해 추모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시청자들이 그의 대작을 보고 다시 한 번 진한 감동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1995년 방송된 '모래시계'는 전 국민의 '귀가 시계'라고 불릴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드라마다. 고 김종학 PD가 송지나 작가와 의기투합해 평균 시청률 46.7%, 최고 시청률 64.7%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최민수, 박상원, 고현정, 이정재 등이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고 김종학 PD의 발인이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영결식과 발인에는 박상원을 비롯해 최민수, 최재성, 김희선, 박은빈, 윤태영 등 생전 고인과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이 함께했다.
장례는 고인이 한국 드라마에 남긴 위업을 고려, 드라마PD협회가 주관하는 드라마PD협회장(葬)으로 진행됐으며 화장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장지는 성남시 분당 야탑동 성남 영생원 메모리얼 파크에 마련됐다.
앞서 23일 오전 고인은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틈을 테이프로 막고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MBC에 입사, 1981년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연출자로서 정식 출발한 고인은 생전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하며 스타 PD로 명성을 떨쳤다.
[고 김종학(위) PD를 추모하며 특별편성된 고인의 대표작 '모래시계'.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S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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