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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 "난 매번 변화를 꿈꾼다"(인터뷰)

시간2013-07-26 09:28:43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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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봉준호 감독이 때깔 좋은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비주얼은 할리우드 영화인데 스토리의 강함과 묵직함은 한국 영화였다.

지난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설국열차'의 메가폰을 잡은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

봉 감독은 과거 40대 중반까지 좋아하는 작품을 실험적으로 만들면서 자신을 구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빙하기, 현대판 노아의 방주 속에서 벌어지는 반란을 그려낸 '설국열차'로 관객들을 다시 찾은 그는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과거 자신이 그려온 삶을 충실히 따랐다.

봉 감독은 "진짜 40대 중반이 돼 버렸다. 아직도 방황중인 것 같다. 그 때는 40대 중반이 먼 얘기 같아서 까분 것 같은데 이제 45세가 됐다. 히치콕이 서스펜스의 대가라고 칭하지만 초창기를 보면 로맨틱 코미디도 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그런 작품을 하지 않고 서스펜스와 호러 마스터로서 한 길을 간다. 나도 어느 시점부터 그러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5작품 밖에 없다. 공통의 키워드를 찾자면 억지로 추출할 수는 있지만 사실 아직은 공통의 키워드를 잘 모른다. 난 아직까지 그 상태가 좋은 것 같다. 홍상수 감독님 같은 분을 보면 부럽다. 자신의 세계가 아름답게 만들어 지고, 그 안에서 변주가 이뤄지며 자기 세계가 깊어진다. 난 아직까지는 매번 색다른 갈지자 걸음을 하며 변화를 꿈꾸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의 갈지자 걸음은 파격적이다. '한국영화 역대 최고 제작비'라는 4000만불(한화 약 450억)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기존 한국영화 역대 최고 제작비를 기록했던 영화 '마이웨이'의 제작비도 280억에 불과(?)했다.

봉 감독은 "그 금액의 이중적 잣대가 있다. 처음 2005년 원작 만화에 꽂혀 서점을 나오기 전, 짧은 시간 동안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으로서 그 시점에는 별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신인 감독은 아니었기 때문에 대략 추측을 해봤다. 그 때 만화책을 보고 400억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할리우드 프로듀서가 이 만화를 픽업했다면 1~2억불짜리 프랜차이즈가 될 수도 있다. 내가 다르게 했다면 150억짜리 영화가 될 수도 있다. 나나 같이 일한 프로듀서의 소신에 맞게 꾸려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박찬욱 감독님과 이태헌 대표(제작사 오퍼스픽쳐스), 내가 셋팅할 때 이 정도 규모로 갔다. 영어 영화나 글로벌 대작을 슬로건으로 준비한 건 아니었지만 스토리 자체가 지구의 생존자들이 기차에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외국 분들이 출연해야 했다. 그렇다면 외국 스태프와 진행방식이 있어야 했고, 기차 세트가 있어야 했다.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지금의 사이즈 정도가 산출돼 나왔던 것 같다. 일관되게 그 초점으로 몰고 왔다. 미국 기준으로 봤을 때는 작은 영화다. 크리스 에반스(커티스)가 미국의 토크쇼에 나가 '독특하고 독창적인 작은 사이즈 영화'라고 한다. 그들에겐 그게 맞는 말이다. 그 갭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역대 최대 제작비라니까 받아들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원작 만화를 보고 영화화를 결심한 지 8년, 역대 최고 제작비 투입. 이런 돈과 시간, 노력을 들인 결과는 호평으로 돌아왔다.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외신의 반응은 칭찬을 넘어 극찬 수준이다. 게다가 이미 167개국에 선판매되는 한국영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봉준호 감독 스스로도 67개 국가가 167개 국가로 잘못 보도된 줄 알았을 정도다.

봉 감독은 "해외 언론을 모아 프레스 정킷을 한 것도 아니고 끽해야 두 세 개 매체다. 그런데 버라이어티가 좀 파괴력이 컸나보다. 같이 일했던 배우와 스태프나 해외 영화제에서 만났던 친구들에게 버라이어티의 리뷰를 봤다며 수십 개의 이메일이 왔다. 축하메일이 지금도 막 날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내 반응에 대해서는 "편을 나눠 싸운다고 그러더라. 평화롭게 논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반 젊은 관객을 대상으로 한 시사가 있었는데 반응이 좋다고 했다. 반응이 계속 더 좋아지길 바란다"며 "좋아하지 않는 관객들을 설득하기 쉽지 않은데 불호의 관객들에게는 재관람을 추천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봉 감독은 "한국에서 잘 되는게 가장 중요하다. 해외는 아무 소용 없다. 흐흐흐"라며 장난기 어린 욕심도 내비쳤다. 이런 그는 훗날 책으로 내보려고 '설국열차' 일기도 썼단다. '설국열차' 영화 뿐 아니라 그의 손에서 탄생한 때깔 좋은 책도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봉준호 감독이 재창조한 신세계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담아낸 영화다. 국내 배우 송강호, 고아성 외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렘너, 앨리슨 필 등이 출연했다. 내달 1일 개봉.

[봉준호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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