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골대 불운 속에 일본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북한이 25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3 동아시아연맹(EAFF) 동아시안컵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북한은 ‘세계챔피언’ 일본을 맞아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일본은 오기니, 오노, 가와스미, 미야마 등을 선발로 내세웠고 북한은 라은심, 리예경, 최은주, 허은별 등을 출전시켰다.
경기 흐름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북한은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일본의 패스 게임을 사전에 차단했다. 그리고 역습을 통해 일본 수비를 괴롭혔다. 반면 일본은 이렇다 할 슈팅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북한은 최은주가 전반 9분과 31분 잇달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일본 골문을 노렸다. 허은별이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흔들림이 없이 일본을 공략했다. 그리고 전반 45분에는 리예경의 슈팅이 일본 크로스바를 맞으며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일본이 패스를 통해 주도권을 높여갔지만 북한의 두터운 수비는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일본은 후반 38분 교체로 들어간 이와부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북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북한은 1승1무(승점4점,+1)로 일본(승점4점,+2)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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