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강정호의 홈런포가 이틀 만에 다시 폭발했다.
강정호(넥센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좌월 3점 홈런을 때렸다.
23일 목동 두산전에서 가운데 전광판을 맞히는 투런 홈런을 날렸던 강정호는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날은 첫 타석부터 전날과는 다른 타격을 보여줬다.
강정호는 팀이 0-2로 뒤진 1회말 2사 1, 2루에서 등장, 두산 선발 이재우의 초구 125km짜리 높은 포크볼을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13호 홈런.
넥센은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2회초 현재 두산에 3-2로 앞서 있다.
[넥센 강정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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