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의 홈런포가 폭발했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25일 일본 홋토못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날 이대호는 앞선 두 타석에서 연속안타를 때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대호는 6회말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하지만 1루 주자 이토이 요시오가 도루에 실패하며 1사 주자없는 상황으로 변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야누키 도시유키와 상대한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132km짜리 6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후반기 첫 홈런포이자 시즌 17호 홈런.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6회말 현재 니혼햄과 4-4 동점으로 맞서 있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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