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한 한국이 체력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했다.
일본은 25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진 2013 동아시아연맹(EAFF) 동아시안컵서 호주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일본은 중국전과 비교해 베스트11을 모두 교체하며 신예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자케로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동아시안컵 목적이 많은 선수들을 실험하는 것이고, 선수단 역시 그렇게 꾸렸다”면서 “그래서 선발과 포메이션에 많은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양 팀 모두 장점을 살린 경기였다. 일본은 어린 선수들이 데뷔전을 치러 초반에 좋지 못했지만 수비부터 전개하는 작업은 좋았다. 또한 미드필더와 공격수간의 유기적인 플레이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2실점을 한 것에 대해선 “3골을 넣었고 득점 찬스가 많았다. 하지만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압박에 실패하면서 2골을 허용했다. 상대에게 빈 공간을 많이 내줘 실점을 했다”고 설명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다가올 한일전도 23명을 실험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는 “한일전도 다른 경기와 같이 치르겠다. 23명의 능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그렇게 선발을 꾸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보다 하루 늦게 경기를 한 자케로니 감독은 “한국도 일본처럼 어제 많은 변화를 줬다. 한국이 하루 더 쉬어서 체력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은 홈팀이다”면서 “한국은 아시아 강자다. 한국을 존경한다. 일본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한국에 맞서겠다”고 했다.
[자케로니 일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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