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50)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세스크 파브레가스(26·스페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이 파브레가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은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중 일본 오사카서 가진 기자회견서 “파브레가스에 대한 영입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새 중앙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폴 스콜스(39·잉글랜드)가 은퇴한 가운데 마이클 캐릭(32·잉글랜드)과 함께 설 파트너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톰 클레버리(24·잉글랜드)와 안데르손(25·브라질)은 기대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모예스 감독은 과거 아스날서 뛰었던 파브레가스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그러나 영입 작업이 쉽지 않다. 맨유는 파브레가스를 잡기 위해 3000만파운드(약 512억원)까지 제시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이를 거절한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를 내줄 생각이 없다. 티아고 알칸타라(22·스페인)를 바이에른 뮌헨에 내주며 중원이 헐거워졌기 때문이다. 새로 부임한 타타 마르티노(51) 감독도 “파브레가스 없이 바르셀로나 축구를 구현할 수 없다”며 이적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파브레가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