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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상원이 故 김종학 PD를 회고했다.
박상원은 26일 오후 방송된 보도전문채널 YTN '뉴스&이슈'에 출연해 지난 30년 간 인연을 맺은 故 김종학 PD에 대한 기억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상원은 "(김종학 PD와) 평생 같이 작업을 해왔기에 아직도 감정을 어찌 추스려야할지 모르겠다. 아마 당분간은 계속 힘들 것 같다.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박상원은 "나에게, 그리고 우리 국민에게 (김 PD는) 보물 같은 감독이었다. 특히 나에게는 같이 작업할 수 있었다는 게 행운이었다. 또 김 PD는 나에게 스승이자 동료이자 동반자고 감독이며 형님인 사람이다"라고 남다른 인연에 대해 말했다.
지난 23일 세상을 떠난 고인은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MBC에 입사, 1981년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연출자로서 정식 출발한 고인은 생전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하며 스타 PD로 명성을 떨쳤다. 박상원은 김종학 감독과 '회천문' '인간시장' '우리 읍네' '모래시계' '백야 3.98' '대망' '태왕사신기' '신의' 등 다수의 작품을 같이 했다.
[배우 박상원. 사진출처 = YT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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