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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예 가수 케이헌터(17. 김남혁)의 부친이 아들에게 보낸 편지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케이헌터의 공식 팬카페에는 ‘아들’이라는 짧은 제목으로 케이헌터의 아버지가 남긴 편지글이 게재됐다.
“외롭고 힘들어도 멋지고 훌륭한 음악에의 길을 걷겠다는 너”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그래도 한 가지는 잊지 마라. 어떤 일이 있더라도 아빠는 네 편이다. 아빠는 너의 처음 팬이자 너의 마지막 팬이라는 거. 사랑한다 아들”이라는 말로 끝을 맺고 있다.
특히 “친구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 때문에 오해와 편견에 힘들어 하며 여린 마음에 상처 받으면서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다며 견뎌내던 너”라는 글귀에서 지난 3년간 힘든 연습생 생활을 견뎌낸 아들에 대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케이헌터는 지난 4일 재즈풍의 달콤한 노래 ‘별이 될래요’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그는 오는 8월 3일 가수 김장훈이 연출하는 ‘경기도 DMZ 세계평화 콘서트’ 무대에도 오른다.
한편 케이헌터는 26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지상파 첫 데뷔무대를 갖는다.
[신예가수 케이헌터. 사진 =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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