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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페더러가 또 조기에 탈락했다.
남자 프로테니스 세계랭킹 5위 로저 페더러(32, 스위스)는 26일(한국시각) 스위스 그슈타트에서 열린 ATP투어 스위스 오픈 남자단식 2회전서 세계랭킹 55위의 다니엘 브란츠(독일)에게 세트스코어 0-2(3-6.4-6)로 완패했다.
2회전이었지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페더러에게 이 경기는 스위스 오픈 첫 경기였다. 페더러가 ATP투어 1회전에서 탈락한 건 2010년 4월 이후 3년 3개월만이다. 페더러는 지난 6월 말에는 윔블던 오픈 단식 2회전서 세계랭킹 116위인 세르게이 스타코 프스키(우크라이나)에게 패배했다. 이어 지난 21일엔 독일 ATP투어 벳엣홈 오픈 준결승전서 세계랭킹 114위인 페데리코 델보니스(아르헨티나)에게 패배했다.
페더러는 올 시즌 ATP투어에서 단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도 1위에서 3위로 떨어졌고, 올 시즌엔 5위까지 추락했다. 페더러가 올 시즌 명예회복을 할 기회는 9월 초에 열리는 US오픈밖에 없다.
[로저 페더러.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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