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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다시 한 번 출발을 준비하는 그룹 울랄라세션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난 2월 리더 임윤택이 세상을 떠난 뒤 4명이 된 울랄라세션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2년 전, 울랄라세션은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5인조 퍼포먼스 그룹 울랄라세션은 오디션 참가자들 사이에서 '프로보다 더 프로 같은 그룹', '슈퍼 엔터테이너'라는 극찬을 받으며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슈퍼스타K3' 출연 당시에도 리더 임윤택은 위암 투병 중이었다. 최악의 건강상태에서도 임윤택은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무대를 소화했다.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란 구호를 외치던 임윤택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하지만 당시 임윤택의 투병을 의심한 일부 네티즌들은 끊임없이 악성루머를 만들어냈고, 그는 사망 전까지도 악성댓글에 시달리며 스스로 위암 환자임을 해명해야만 했다.
지난 2월 임윤택이 세상을 떠난 뒤 울랄라세션의 새 앨범 녹음 작업은 전면 중단됐다.
갑작스러운 리더의 죽음과 악성루머는 멤버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이제 4인조가 된 울랄라세션은 대중 앞에서 다시 한 번 노래할 수 있을까?
울랄라세션의 이야기가 공개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27일 오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그룹 울랄라세션.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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