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이승엽이 9년 연속 20홈런을 쳤다.
삼성 이승엽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0으로 앞서던 2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넥센 선발투수 김영민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7구째를 걷어올려 비거리 110m짜리 투런 홈런을 쳐냈다. 이는 이승엽의 시즌 10호 홈런이다.
이승엽은 이로써 한국 통산 9년 연속 20홈런을 쳤다. 이승엽은 데뷔 첫 해인 1995년 13홈런, 1996년 9홈런을 쳤다. 1997년 32홈런, 1998년 38홈런, 1999년 54홈런, 2000년 36홈런, 2001년 39홈런, 2002년 47홈런, 2003년 56홈런을 기록한 뒤 일본으로 떠났다. 한국으로 돌아온 2012년 21홈런을 날린 이승엽은 올 시즌 1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9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쳐냈다. 이로써 이승엽의 개인 통산 홈런은 355개가 됐다. 이 역시 한국 기록이다.
삼성은 4회말 현재 넥센에 6-2로 앞서있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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