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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알폰소 소리아노가 10년 만에 뉴욕 양키스로 돌아왔다.
뉴욕 양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 외야수 소리아노를 받고 2012년 신인 투수 코리 블랙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는 양키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전력 보강이 필요했고, 팀 리빌딩에 나선 컵스에 유망주를 내주며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컵스는 내년까지 소리아노가 받아야 할 2450만달러의 연봉 중 1770만달러를 보전해주고, 양키스는 소리아노의 내년 연봉 1800만달러 중 500만달러를 포함해 680만달러만 주기로 했다.
1999년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소리아노는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2002년부터 7년 연속 올스타에 뽑힌 그는 2003 시즌 후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쳐 2006년 말 구단 사상 최고액인 8년 1억3600만달러의 조건으로 컵스에 입단했다. 호타준족의 대명사인 그는 올해까지 15시즌 동안 통산 타율 .272 389홈런 1086타점 469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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