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종국 기자]북한여자대표팀의 김광민 감독이 중국의 거친 플레이를 적절하게 저지하지 못한 주심에 불만을 나타냈다.
북한은 27일 오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2013 3차전서 1-0으로 이겼다. 북한은 이날 승리로 2승1무의 성적으로 이번대회를 마쳤지만 김광민 감독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다.
김광민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베트남 주심이 경기 규정도 모르지 않나 생각한다"며 "레드카드를 꺼내야할때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런 심판을 내보낸 것이 하나의 오점"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리 자웨는 전반 9분 북한의 속공을 차단하면서 북한 공격진의 유니폼을 잡아당겨 결정적인 기회를 무산시켰지만 경고에 그쳤다. 또한 중국의 정 잉은 후반 41분 거친 플레이로 경고를 받았다.
이번 대회서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된 김광민 감독은 "이번 경기서 얻은 경험을 쌓았다"며 "두달후에 동아시안게임을 치른다. 그때는 우리 선수들이 더 세련되고 높은 기술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자신감도 나타냈다.
[북한 김광민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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