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2년만에 강한 언니가 돌아왔다…‘킬빌’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2년 만에 돌아왔다.

브아걸은 29일 낮 12시 정규 5집 앨범 ‘블랙 박스’(BLACK BOX)의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유명 작곡가 윤일상의 프로듀싱 아래 멤버 제아, 미료가 각각 작곡, 작사가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김이나, 프라이머리, 최자, A-TEAM, CANDY SOUND, DANCIS, EAST4A, HARANHN 등 뛰어난 뮤지션들이 대거 투입돼 완성도를 높였다.

신보 타이틀곡은 ‘킬빌’로 레트로 사운드에 현대적인 감각이 결합된 신나는 셔플 리듬의 팝곡이다. 리더 제아와 작곡가 이규현이 함께 작곡했으며 남자에 대한 복수의 내용을 담은 중독성 강한 노래다.

브아걸의 소속사 내가네트워크 측은 “브아걸의 이번 타이틀곡 ‘킬빌’은 대중들도 멤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도 특유의 날카로운 캐릭터는 잃지 않는데 포커스를 맞췄다”며 “뮤직비디오 역시 ‘킬빌’의 잔혹함보다는 유쾌한 코믹함을 차용해 다소 강렬할 수 있는 스토리를 위트 있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브아걸은 앞서 2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꾸몄다. 브아걸의 정규 5집은 오는 30일 오프라인으로 발매된다.

[2년 만에 정규 5집 '블랙 박스'로 돌아온 걸그룹 브아걸. 사진 = 내가네트워크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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