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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설국열차'(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공식 기자회견에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이 참석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어제 공항 도착했을 때 많은 분들이 환대해줬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가 공항에 몇 명 올 거라고 얘기했는데 많은 분들이 환대해줬다"며 "한국에 왔을 때 집에 온 느낌을 받았다. 환대해 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크리스 에반스는 방송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에서 '설국열차' 월드 프리미어의 스타트를 끊는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담아낸 영화다. 국내 배우 송강호, 고아성 외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렘너, 앨리슨 필 등이 출연했다.
'설국열차'의 월드 프리미어를 위해 첫 내한한 크리스 에반스와 4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틸다 스윈튼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31일 개봉.
[배우 크리스 에반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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