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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의 정규 2집 앨범 '핑크 테이프' 수록곡 '여우 같은 내 친구'의 독특한 가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핑크 테이프'에는 타이틀곡 '첫 사랑니(Rum Pum Pum Pum)'을 비롯해 총 12곡이 실렸다.
노래들 중 관심을 끄는 건, 마치 한 소녀가 자신의 친구에게 말하는 듯한 가사로 만들어진 '여우 같은 내 친구(No More)'다.
'여우 같은 기지배 남자만 만나면 확 달라지는 불여우', '또 시작된 사랑 이번엔 몇 달 짜리니?' 등의 가사로 이뤄졌는데, 평소에는 연락하지 않던 친구가 남자친구가 생기거나 헤어졌을 때에만 연락을 하고, 그 마저도 연애 기간이 오래 가지 않는 걸 보면서 한 소녀가 친구에게 투덜거리는 내용이다.
여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소녀 감성으로 절묘하게 캐치한 이 가사는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의 가수 다나가 만들었다.
다나는 이번 가사에 대해 앨범 발매 전인 지난 25일 "이번 함순이들 앨범에 제가 작사한 노래가 수록됐어요"라며 "실화를 바탕으로 4년 전쯤 작업했었는데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한편 f(x)의 타이틀곡 '첫 사랑니'는 발표와 동시 각종 음악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가수 다나(왼쪽), 걸그룹 f(x).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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