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상위권 경쟁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29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31일 제주를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서울은 올시즌 6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전반기에 팬들의 성원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제주전부터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전반기에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는 최용수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 2-3차례 위기가 온다. 우리에게 위기가 초반에 왔다. 후반기 반전을 기대하는 것도 우리들의 본모습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못보여 준것이 너무 많아 전반기 동안 화가났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많다. 지금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지난해는 ?기는 입장이었지만 ?아가는 입장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제주전을 통해 공격수 데얀(몬테네그로)이 부상에서 복귀한다. 최용수 감독은 "데얀의 복귀가 반갑지 않으면 거짓말이다. 없는 상황에서 팀이 다양한 조합으로 실험을 했다"면서도 "아무래도 우리팀에 데얀과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점을 느꼈다.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선수다. 재활 과정에서도 성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내일 제주전부터 본인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의 윤일록 하대성 고요한은 지난 28일 끝난 동아시안컵 2013서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국가대표 경기서 중심역할을 한 것은 우리팀에게 긍정적이다. 국가대표 경기를 하고온 것은 실보다 득이 크다"면서도 "체력적으로는 걱정이 된다"는 뜻을 전했다.
[최용수 감독. 사진 = FC서울 제공]구리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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