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부상에서 복귀한 데얀(몬테네그로)이 제주전에 대해 의욕을 보였다.
데얀은 29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31일 제주를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데얀은 지난 6월 부산전 이후 한달여 만의 부상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데얀은 "전반기에 진정한 서울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경기서 좋은 흐름을 이어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며 "유리한 스케줄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선수들도 경기에 목말라 있다.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후반기 초반부터 승점 3점을 획득해 제주와의 순위를 교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의욕을 보였다.
데얀은 "복귀하게 되어 너무 좋다. 이번달만 해도 중요한 경기가 많다.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팬들과 구단에 죄송스럽다"면서 "득점왕 경쟁자가 5-6골 정도 도망갔다. 내가 득점왕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두시즌 연속 K리그 클래식 득점왕에 오른 데얀은 올시즌 부상으로 인해 8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맞대결을 펼칠 제주의 페드로(브라질)는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서울은 제주전을 치른 후 다음달 3일 수원과 슈퍼매치를 펼친다. 이에 대해 데얀은 "바로 앞에 있는 제주전이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좋은 리듬을 타고 있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수원전은 한국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경기지만 그들이 우리 홈으로 온다. 좋은 리듬을 유지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은 제주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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