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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한강으로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끝내 사망한 것과 관련, 달샤벳 우희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우희는 고(故) 성재기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재기 대표님, 만나뵌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 마음이 아프네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애도글을 전했다.
우희가 속한 달샤벳은 최근 고인이 대표로 있는 남성연대와 신곡 '내 다리를 봐'에 대한 음원 유통금지 가처분 신청을 놓고 갈등을 겪은 바 있다. 남성연대는 지난달 말 해당 뮤직비디오가 군인을 비하한다는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이후 달샤벳 측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고, 우희와도 만남을 가졌다.
한편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께 고 성재기의 시신이 투신 3일만에 서울 서강대교 남단에서 발견됐다.
앞서 고인은 지난 25일 남성연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한강 다리 중 한 곳에서 투신하겠다고 예고했고, 실제로 26일 마포대교에서 한강으로 투신했다. 고인은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서 남성연대의 운영자금 부족을 토로하며 투신의 이유를 설명했다.
[고 성재기의 사망을 애도한 달샤벳 우희(왼). 사진 출처 = 고 성재기 트위터]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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