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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최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김성민이 드라마 속에서 '딸바보'에 등극했다.
JTBC 새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극본 서영명 연출 이민철 윤재원) 제작진은 29일 아역 연기자를 살갑게 챙기고 있는 김성민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성민은 최근 진행됐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긴 대기 시간 동안 아역 연기자가 힘들어하지 않도록 함께 장난을 치며 놀아주는 등 아역배우와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김성민이 극중 맡은 역할은 종갑(백일섭)과 복자(선우용녀)의 둘째 아들 강호 역할로 마초 적인 아버지와 꼭 닮은 다혈질의 가장이다.
그는 욱하는 성격에 여자를 무시하는 모습이 아버지 종갑과 닮아 아내(안연홍)와 사사건건 분란을 일으키지만 딸 만큼은 끔찍하게 아끼는 모습으로 등장, 모순되는 상황을 보여주기도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성민은 극중 애틋한 아버지와 딸의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꼭 촬영이 아니더라도 아역 배우와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며 극중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 짜장면 면발까지 장난스럽게 나눠 먹는 모습에 주변 스태프들이 "진짜 아빠와 딸 같다"며 "혹시 진짜 딸 아니냐"고 장난을 칠 정도라고.
한편 '더 이상은 못 참아'는 남편의 구박을 평생 참고 살던 한 여성이 막내딸의 결혼식 직후 이혼을 요구하는 상황을 실감나면서도 유쾌하게 그릴 드라마로 오는 8월 5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딸바보로 분한 김성민. 사진 = JTBC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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