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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전 남편과 친구처럼 지낸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조혜련은 아들 김우주를 언급하며 "우주를 통해서 남편과 사이가 좋아졌다. 친구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지난해 4월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그러면서 "계기가 '무작정 패밀리 시즌3'를 하면서 예전의 나를 돌아보게 됐다. 또 박철(극 중 조혜련의 남편 역할)이란 무능력한 남자를 연기로 접하면서 '이 사람도 힘들었겠다'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이 일을 하는데 거기에도 가보고 이야기도 나눴고, 우주하고 밥도 먹었다. 친구로서 가까워지는 계기를 '무작정 패밀리 시즌3'가 만들어줬다"며 고마워했다.
'무작정 패밀리 시즌3'는 대본과 출연자들의 애드리브가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의 시트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다세대 주택의 주인이 된 '무작정 패밀리'가 2층 세입자와 벌이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꾸며질 예정이다. 부모 역할은 박철과 조혜련, 아들은 양세형, 딸은 클라라와 유라가 맡았다. 2층 세입자 역은 장동민과 이현재, 강철웅이 연기한다. 30일 오후 6시 첫 방송.
[개그우먼 조혜련.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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