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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절친인 개그맨 유세윤의 근황을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장동민은 옹달샘 활동 계획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옹달샘은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로 구성된 개그팀이다. 멤버 중 유세윤은 지난 5월 음주운전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복귀설이 불거졌다.
장동민은 제작발표회에서 유세윤과 관련된 질문이 나온 것에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말투로 불만족스럽단 듯 "옹달샘이 가을에 공연도 하려고 했는데 범죄자랑 같이 뭔가 하기 그렇다. 제 이미지도 안 좋아진다"고 말해 다른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미지 관리를 굉장히 하는 연예인이다. 솔직히 그런 범죄자들은 방송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자숙해야 하는 기간인데 지난주에 저와 워터파크에 놀러 갔다 왔다. 정신이 나간 게 아닌가. 워터파크도 아는 이사가 있어서 공짜로 갔다"고 절친 유세윤을 비난하는 장난을 쳐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장동민은 진지하게 유세윤의 활동 계획에 대해 "조만간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는 그런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그건 회사 차원에서 잘 해서, 좋은 시기에 좋은 작품으로 복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후에 옹달샘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작정 패밀리 시즌3'는 대본과 출연자들의 애드리브가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의 시트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다세대 주택의 주인이 된 '무작정 패밀리'가 2층 세입자와 벌이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꾸며질 예정이다. 부모 역할은 박철과 조혜련, 아들은 양세형, 딸은 클라라와 유라가 맡았다. 2층 세입자 역은 장동민과 이현재, 강철웅이 연기한다. 30일 오후 6시 첫 방송.
[개그맨 장동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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