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경문 감독이 트레이드는 없다고 선언했다. 이는 곧 외국인 선수 트레이드도 없음을 의미한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NC는 올시즌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투수로 뽑았다. 그 중 찰리 쉬렉과 에릭 해커의 경우에는 현재 1군 주축 투수로 활약 중이지만 좌완 아담 윌크의 경우에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있는 상태다.
아담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표면적인 이유는 어깨 통증이지만 트레이드를 위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었다. 아담 트레이드를 통해 국내 선수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것.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7월 31일이다.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김경문 감독이 트레이드는 없다고 선언을 한 것이다. 김경문 감독은 "오해의 소지를 만들 필요는 없다"며 "잡음을 없애고 우리가 가는 길만을 가겠다"고 말했다. 트레이드로 인해 특정팀 밀어주기라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지 않겠냐는 것.
4강 싸움을 벌이는 팀 중 외국인 투수가 약한 팀들은 NC 아담과 함께 한화 대니 바티스타에게 눈독을 들였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경문 감독의 선언으로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바티스타쪽으로 눈길이 더욱 쏠리게 됐다.
[NC 아담 윌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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