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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샌디에이고 조인식 기자] 추신수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좌익수 포지션에 선발 출장한다.
신시내티 레즈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를 갖는다. 이날 신시내티의 라인업에는 추신수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지난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던 추신수는 3경기 만에 스타팅 라인업에 복귀했다.
하지만 자리는 평소 나서던 것과 다르다. 이날 추신수의 포지션은 좌익수이며, 타순은 2번이다. 신시내티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가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는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타순 역시 평소 자주 맡았던 1번이 아닌 2번이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좌익수 수비를 본 경기가 1차례도 없었다. 좌익수로 통산 58경기에 나서기는 했지만, 모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의 일이다. 신시내티에 와서는 중견수로만 뛰었을 뿐, 주 포지션이었던 우익수로도 출장한 기록이 없다.
추신수가 없는 중견수 자리에는 데릭 로빈슨이 나선다. 1번타자인 로빈슨은 추신수와 테이블세터를 구성한다. 클린업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조이 보토-브랜든 필립스-제이 브루스 순이다. 선발투수로는 맷 레이토스가 등판할 예정이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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