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3연전에 이마트와 함께 '이마트 그린데이'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SK 와이번스와 이마트는 2009년 업무 제휴를 맺고 '이마트 데이'를 시행한 바 있고, 2010년부터는 그린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인 '이마트 그린데이'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이마트 그린데이'는 올 시즌 야구장에서 처음 시행하는 그린 스포츠 행사로 SK 선수단은 이 기간 동안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고기능성 그린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양 사는 '이마트 그린데이'를 맞아 인천지역 이마트 5개 점포 우수고객들을 야구장으로 초청하고, 다채롭고 풍성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먼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장외 이벤트가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마트 홍보 Zone 에서는 총 6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얼음 생수 또는 이마트 친환경 장바구니를 제공하며 OX 퀴즈, 줄넘기 등 그린 봉사대와 대결을 펼치는 '그린 봉사대를 이겨라'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8월 3일 오후 1시 문학야구장 내 그린 존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친환경 야구장'이라는 주제로 '제 4회 이마트 그린데이 친환경 사생대회'가 실시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이 포함된 50가족(직계가족 최대 4명 가능)으로 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 행사의 대상1명에게는 최신형 닌텐도 Wii 패키지 세트와 어린이 자전거, 금상 1명에게는 포켓 포토와 어린이 자전거, 은상 1명에게는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어린이 자전거, 동상 2명에게는 어린이 자전거 각 1대가 부상으로 제공 된다.
8월 4일 응원단상에서는 해당 선수의 사인이 새겨진 '선수단 애장품 경매'가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온난화 방지 나무 심기에 사용된다.
아울러 3일, 4일 이틀간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는 가족들이 재생 종이를 활용해 종이액자를 만드는 관중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대형 에어볼에 그린스포츠 메시지를 적는 '이마트 에어볼'이 운영된다. 또 경기 전 이마트 프랜들리 존 관람객을 대상으로 그라운드 팬 사인회도 열린다.
이밖에 SK 선수가 홈런을 칠 경우 친환경 장바구니를 관중석으로 투척하는 '홈런 세레모니'와 이마트 송에 맞춰 춤 대결을 펼치는 '이마트 행복댄스' 그리고 '이마트 바비큐 존'에 입장한 관람객에게 삼겹살(2인 400g 기준)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한편, 시구와 시타는 이마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배달캠페인 후원자와 후원아동이 참여한다. 2일 시구와 시타는 이마트 부평점 강인석 점장과 박필우 어린이가, 3일 시구와 시타는 이마트 경기서부권역 총괄 조병종씨와 윤태근 어린이가 맡는다. 또한 마지막 날인 4일 시구와 시타는 이마트 동인천점 최영규 점장과 서은혜 어린이가 한다.
[그린 유니폼을 입은 최정의 모습.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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