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뛴 투수가 한국에 올 것인가.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제리 크라스닉 기자는 31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두에인 빌로우가 한국 팀과 계약했다”라고 했다. 빌로우는 2011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좌완 투수다.
첫해 성적은 2패 평균자책점 4.34. 2012년엔 2승1패 평균자책점 3.88. 올 시즌엔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0.12를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상태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3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4.27. 빌로우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선 13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크라스닉 기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빌로우는 KIA로 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외국인투수 슬롯이 빈 팀은 KIA뿐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KIA가 국내 팀들과의 외국인투수 트레이드보단 직접 해외에서 투수를 찾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더더욱 신빙성이 간다. 만약 KIA가 빌로우와 계약을 한다면 KIA의 4강 도전엔 큰 힘이 될 수 있다. 더구나 KIA는 양현종 외엔 확실한 왼손 투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빌로우를 실제로 영입한다면 시너지효과가 생길 전망이다.
[빌로우.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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