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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류수영이 드라마와 예능을 비교했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컨벤션헤리츠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손형석 PD와 배우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 박하선, 김혜옥 등이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 '일밤-진짜사나이'로 인기몰이 중인 류수영은 드라마 촬영과 '진짜사나이' 촬영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드라마는 힘든 느낌이 안 든다. 힘든 건 '진짜 사나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최근 이기자부대 육군 27사단 수색대대로 '진짜사나이' 촬영을 다녀온 류수영은 "이번에 되게 힘들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진짜 사나이'는 보람이 있고 '이겨냈다'는 느낌, 마치 고등학생 때 수련회 끝나고 느끼는 성취감 같은 게 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에 대해선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류수영은 "촬영이나 연습 과정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짜 사나이'는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고 오랜만에 모니터하면서 스트레스도 안 받는다. 나중에 방송을 보는 게 마치 놀러갔다 와서 비디오 보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 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다.
이준기가 비운의 주인공 장태산, 김소연이 비밀을 감춘 검사 박재경, 류수영은 형사 임승우, 박하선이 장태산의 옛 애인 서인혜를 연기한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찬란한 유산'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개인의 취향',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가 호흡 맞춘다. 첫 방송은 8월 7일 밤 10시.
[배우 류수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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