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손현주가 자신의 연기력이 시나리오에 못 미쳤다며 허정 감독에게 사과했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숨바꼭질'(제작 스튜디오 드림캡쳐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 허정 감독과 배우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가 참석했다.
손현주는 "오늘 처음 (완성본을) 봤다. 겨울에 3~4개월 정도 문정희씨, 전미선씨, 허정 감독과 만들었다.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탄탄한 시나리오였는데 허정 감독에게 죄송한 부분이 살짝살짝 있다"며 허정 감독을 향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손현주는 "사실 시나리오가 훨씬 낫다. 허 감독이 가지고 있던 시나리오 안의 풍부한 디테일을 조금 못 살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렇게 말했다"며 거듭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영화다. 내달 14일 개봉.
[배우 손현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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